'보이스4' 이하나X송승헌 공조→개농장 납치범 체포…'서커스맨'은 어디에(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6 00:32
tvN '보이스4'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보이스4' 이하나, 송승헌이 공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 시즌4'에서 비모지방경찰청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이하나 분)과 LAPD 갱전담팀장 데릭조(송승헌 분)는 여자들을 납치한 개 농장 주인을 긴급 체포했다.

앞서 개 농장에 갇혔던 장예숙은 강권주와 통화하며 탈출 타이밍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가 탈출을 시도하자마자 용의자에게 발각됐다. 강권주는 "장예숙씨가 용의자에게 발견된 것 같다. 서둘러 달라"라고 경찰들에게 전했다.

장예숙은 산으로 황급히 도망쳤다. 그러나 어느새 자신을 둘러싼 개들을 보고 결국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때 용의자가 나타났다. 장예숙은 "나쁜놈. 나도 그 여자애처럼 죽이려고. 넌 살인마야!"라고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분노한 용의자는 그의 휴대전화를 던져버렸다.

강권주는 부하 직원으로부터 용의자를 찾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름은 구업진이었다. 개 흉내를 자꾸 내는 바람에 농장에서 쫓겨난 사람이라고. 강권주는 출동한 경찰들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 강권주는 "용의자 신원 파악됐다. 구업진은 개농장 하던 양부 밑에서 자랐다. 끔찍한 학대를 받아서 이렇게 된 것 같다. 아무래도 구업진을 조종한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후 강권주는 "컨테이너 근처에 폭포가 있는 것 같다. 희미하지만 소리가 났다. 작은 폭포인 것 같다"라고 알렸다. 경찰들은 구업진의 거처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박은수(손은서 분)가 "공범이 우리 동선을 다 아는 것 같다"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 공범은 바로 경찰들을 돕는 척했던 산림휴양과 고덕환 계장이었다. 엽총 구입 기록이 밝혀졌고, 그는 바로 도망쳤다.

하지만 경찰들에게 잡힌 그는 "구업진 그 자식이 한 짓이야!"라며 "말 목장에서 쫓겨난 놈 심부름 좀 시켰는데 자기가 알아서 나한테 충성을 다하더라고? 몇 달 전 일도 다 사고였다"라고 발뺌했다. 결국 납치 감금 및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장예숙은 우여곡절 끝에 구조됐다.


데릭은 구업진에게 물어 뜯기면서도 그의 아픔을 건드리며 설득에 나섰다. "다 안다. 어렸을 때 네가 당한 학대와 고통, 살기 위해 개사료까지 먹었던 것도. 누군가 딱 한번이라도 손을 내민 사람들이 있었다면 이렇게는 안됐을 것"이라는 말에 구업진의 마음이움직였다. "지금이라도 인간처럼 살고 싶다면 죗값 치러라. 이제는 가서 인간으로 살아. 아직 늦지 않았어"라고 하자 용의자는 목놓아 울었다.

강권주는 구조된 장예숙과 전화 통화를 했다. 덕분에 잡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예숙도 "고맙다. 다 센터장님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강권주는 "정말로 행복하게 사셔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장예숙 앞에 나타난 데릭은 "혹시 들어오는 비행기에서 이 사람 못 봤냐"라고 물었다. 서커스맨(이하나 분) 사진이었다. "이렇게 생긴 여자 본 적 있냐"라는 말에 장예숙은 "사실 제가 우울증약을 먹고 잠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서커스맨을 데릭이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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