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정책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5 17:34
충남경찰청은 한국경찰학회·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공동으로 25일 충남경찰청 대강당에서 ‘충남자치경찰 시범운영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경찰청은 한국경찰학회·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공동으로 25일 충남경찰청 대강당에서 ‘충남자치경찰 시범운영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자치경찰제 시범운영의 성과를 살펴보고 자치경찰제에 지역의 특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현장 경찰관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상훈 교수(한국경찰학회장·대전대교수)는 “자치경찰제는 경찰의 역할을 주민중심으로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자치경찰제 실시로 충남경찰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헌법이 규정한 가치로 특화된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Δ충남 맞춤형 자치경찰제 시행방안(건국대 강소영 교수) Δ자치경찰과 지방행정 연계방안(서원대 김영식 교수) Δ자치경찰 담당 경찰관 등의 수용도 향상방안 (배재대 김은기 교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한국경찰학회, 충청남도경찰청, 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인근 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등 9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도내 15개 경찰서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번 세미나는 충남경찰이 나아갈 길을 명확히 제시해줄 것이며 주민 곁에서 친근하고 든든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선 도의회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안착과 도민안전, 그리고 자치분권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이들과 도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자치경찰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과 방안이 마련되고 충남 뿐 아니라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완주 국회의원은 서면으로 “여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자치경찰·재정분권 등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남경찰 모두는 주민의 치안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반응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치경찰제 도입효과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민의 인권과 안전을 한층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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