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A씨(86·남), B씨(87·여), C씨(32·남)가 각각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2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거지에서 발열과 전신쇄약 등 증상을 호소해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4일 치료 도중 숨졌다.
그는 이달 1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55분께 인천시 중구 주거지에서 의식 장애 및 전신쇄약, 가슴 불편을 호소,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4일 숨졌다.
B씨는 지난 14일에 이어 23일 오전 9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50분 뒤에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B씨는 당시 접종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으나, 증상이 다시 나타나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주택에서 C씨가 호흡곤란 등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를 접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다음날인 21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그는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사망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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