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만취 무면허 운전한 군산 '간 큰' 10대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5 15:30

음주단속 경찰이 검거

(군산=뉴스1)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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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이지선 기자 = 훔친 차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던 10대들이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음주운전) 혐의로 A군(16)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4일 밤 10시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근 골목으로 도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순찰차가 도주차량 앞을 막았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차량 안에는 술에 취한 10대 운전자 A군과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조사결과 A군 등은 앞서 갓길에 세워진 차를 훔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이제 막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최근 10대 무면허 운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차 후 철저하게 문단속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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