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의식 전환해 지역 상생 발전에 힘 모아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5 15:30

괴산서 지역 상권 활성화·대학 역할 진단 군민 토론회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상권 활성화·대학 역할 진단 군민 토론회.2021.06.25©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과 대학의 역할을 진단하는 비대면 군민 토론회가 25일 충북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괴산전통시장상인회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이정우 상인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철수 중원대 부총장, 이규형 괴산군 행정과장, 조보현 여성단체협의회장, 권순택 괴산읍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토론을 펼쳤다.

이정우 회장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중원대의 가교역할'이란 주제발표에서 대학의 역할 이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대학과 전통시장의 지역사업 사례 등과 현재 추진하는 으뜸점포육성 협약,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상인조차 지역을 살리려는 의지없이 자신의 장사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많다"며 "상인들이 의식을 전환해 지역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 김철수 부총장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개발 등 현안과제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고민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형 행정과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과 대학, 기관 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처럼 지금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의 초석을 놓는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조보현 회장은 이제는 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소통하는 환경조성, 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활성화하려면 주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한마음이 돼야 한다"며 "이런 마음이 하나가 되면 골목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 센터장은 "요즘 시대의 변화는 과거와 다르고 속도가 빠르며 예측이 어렵고 전문적인 디테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민과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생각과 추진력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생각으로 꿈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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