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조충연 교수 연구팀, 친환경 난연소재 개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1.06.25 13:39
원광대학교는 최근 창의공과대학 탄소융합공학과 조충연 교수 연구팀 학부 연구생 김진홍(사진) 군이 탄소나노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난연소재 개발에 성공하고, 관련 논문을 국제저널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교수 연구팀은 고분자와 탄소나노튜브를 기반으로 다층박막 형태의 복합소재를 제작하고, 이를 불에 취약한 면섬유와 폴리우레탄 폼에 적용해 고효율의 난연 성질을 갖는 소재를 개발했다.

이 연구에서는 무기나노입자인 몬모릴로나이트 광물과 나노카본 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해 고분자 복합소재의 물리·기계적 특성을 분석하고 무기물과 탄소소재 간 시너지 효과에 의한 난연성 향상 메커니즘을 밝혔다.


특히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Macromolecular Materials and Engineering'에 게재했다. 논문명 '탄소나노튜브 기반 다층박막 난연 코팅의 시너지 효과'로 저널 커버에 게재될 예정이다.

조충연 지도교수는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SCIE급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섬유와 플라스틱 분야를 넘어 건축물과 문화재 등 난연성 건축자재로 개발,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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