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스타트업 815 IR' 행사 운영...지역기업 투자유치 지원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 | 2021.06.25 13:47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맞손'...6개 기술창업기업 참여해 IR 피칭 나서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만으로는 창업에 성공할 수 없다. 사업 초기에 창업 아이템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시드머니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벤처케피털(VC) 등을 통한 투자유치는 스타트업의 발전과 필연적으로 결부된다.

수원대학교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경기도 내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고자 '2021 제3회 스타트업 815 IR' 행사를 연다.

이번 IR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경기도 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로봇·기계, 스마트팩토리, 제조 분야 스타트업 6개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IR 행사 소개 △6개 기업 IR 발표(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참여 투자사와 IR 참가기업 간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창업 3년 미만 기업 3곳(Jump-Up 초기단계)과 창업 3~7년차 기업 3곳(Scale-Up 중기단계) 등 6개 참가기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투자사를 매칭한다. 이 때 Jump-Up 단계 기업은 SEED(5억 원 이내) 및 PRE시리즈A(5~15억 원), Scale-Up 단계 기업은 시리즈A(20~40억 원) 투자유치를 위한 IR 기회가 주어진다.


평가단은 TIPS 운용사, VC·AC, 엔젤 투자자, 금융기관 정책자금 책임자 등 전문투자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IR 평가 외에도 참가기업의 멘토로 나서 IR 멘토링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점검을 도울 계획이다.
앞서 수원대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분야별 IR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창업자의 역량 및 의지, 사업성 및 기술 우수성, 투자유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한 내부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자와 투자자와의 간극을 좁히고, 시장 가능성 있는 경기도 내 기술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자 이번 IR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면서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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