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불용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약국 등 69개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5 09:10
보령시가 관내에 설치한 불용의약품 수거함.(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관내 약국과 주민자치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용의약품(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불용의약품은 먹다 남은 약이나 사용기한이 지난 약, 혹은 변질·부패 등으로 복용할 수 없는 약으로, 무분별하게 버리면 생태계 교란 등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2013년 보건소와 보건지소, 약국 등 35개소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지난해 620kg의 불용의약품을 수거했으나, 설치된 수거함이 많지 않아 접근성이 낮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부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16개소와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11개소, 약국 38개소, 보건기관 4개소 등 총 69개소에 확대 설치했다.

수거함에 불용의약품 배출 시 시럽류는 한 병에 모아 밀봉해 버리고 연고나 안약 등 특수 용기에 담긴 것과 알약 및 가루약 등은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배출하면 된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안전한 수거로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남은 약품은 수거함에 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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