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한림디자인고, 국가기술자격 시각디자인산업기사 27명 합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5 09:02
충북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조기연) 디자인과 3학년 학생 27명이 2021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회차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시험에 합격했다. 사진은 과정평가시험 모습.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조기연)는 디자인과 3학년 학생 27명이 2021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회차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한 교육 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은 관련학과(디자인과) 전문대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만 시험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가 수준의 자격증이다.

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2019년도 2학기부터 2020년 2학기까지 시각디자인산업기사 필수능력단위 7개 과정을 360시간 이상, 선택능력단위 5개 과정을 210시간 이상 총 600시간 이상 이수해 시험자격을 얻었다.

이후 올해 2월21일부터 22일까지 외부평가를 받았다.

응시한 학생 54명 중 2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불합격한 학생들은 디자인과에서 운영하는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자격 과정을 통해 2차 시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내부평가, 외부평가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93점)를 받은 김고은 학생(3학년)은 "1학년 때부터 디자인 전공 시간에 체계적인 아이디어 발상 프로세스와 다양한 방식의 스케치 방법을 익혔고, 방과 후 수업 시간에 취득한 GTQ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자격증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구현해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연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연습이 부족한 것을 다소 걱정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는 2020년도부터 1학년은 시각디자인과(2학급), 조형디자인과(2학급), 2, 3학년은 디자인과(3학급)로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디자인 실기반과 디자인 기능반을 운영해 전문적인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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