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이준우 대위와 해병대 1사단 화생방대대에서 근무하는 부인 김경진 중사가 지난 23일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지부를 찾아 위로금 100만원과 감사 편지를 전했다.
김 중사는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중사는 손수 쓴 편지를 참전 유공자들에게 읽어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춘술 6·25참전유공자 포항지회장은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준 부부 군인은 처음이다. 선배 전우들을 기억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 중사는 지난해 소아암 환자를 위해 3년간 기른 모발을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대위·김 중사 부부는 결혼 1주년인 이달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강뉴부대)와 가정을 후원하는 일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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