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김경진 부부 해병, 6·25참전 유공자회에 위로금·감사편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5 08:54
해병대 1사단에 근무 중인 부부 해병이 보훈의 달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정에 위로금을 전달했다.(독자제공)2021.6.25 ©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부부 해병대원이 보훈의 달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정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25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이준우 대위와 해병대 1사단 화생방대대에서 근무하는 부인 김경진 중사가 지난 23일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지부를 찾아 위로금 100만원과 감사 편지를 전했다.

김 중사는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중사는 손수 쓴 편지를 참전 유공자들에게 읽어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춘술 6·25참전유공자 포항지회장은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준 부부 군인은 처음이다. 선배 전우들을 기억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 중사는 지난해 소아암 환자를 위해 3년간 기른 모발을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대위·김 중사 부부는 결혼 1주년인 이달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강뉴부대)와 가정을 후원하는 일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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