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상하이, 베이징, 톈진, 광둥성, 장수성, 저장성 등 6개 지역이 발표한 월 최저임금이 2000위안(약 35만원)을 넘었으며 이중 상하이가 2590위안(약 45만3000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베이징이 2320위안(약 40만6000원, 8월부터, 5.4% 상승)으로 2위를 기록했고 선전이 2200위안(약 38만5000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상하이, 베이징, 선전이 최저임금에서도 나란히 1, 2, 3위를 차지 중이며 선전은 2018년 발표한 최저임금이기 때문에 올해 최저임금이 상향되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수하이난 중국노동학회 연구원은 "각 지역이 최저임금을 상향하는 건 경기 회복이 바탕이 된 동시에 정책적인 요구를 따른 것"이라며 "저소득노동자의 임금을 상향시킬 현실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말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는 최소 2~3년에 한번씩 최저임금을 조정하도록 요구했다. 중국 각 지역의 최저임금은 2017년과 2018년에 상향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과 기업의 생산재개를 위해서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중국 대다수 지역이 최저임금을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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