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아동성착취 혐의' 최찬욱에 "죽을 때까지 감옥서 반성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6.24 14:20
방송인 하리수/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에게 분노했다.

하리수는 24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짓을 하고 사니"라며 최찬욱 신상 공개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나이도 어린데 진짜 왜 이러는지 싶다"며 "인생 끝날 때까지 나오지 말고 감옥에서 반성하며 살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찬욱(26)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총 30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 총 65명의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여성이라며 접근한 뒤 알몸 사진을 교환하자고 속여 성착취 영상을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자들 중 3명을 유인해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하거나,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거나 알리겠다고 협박해 추가 촬영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청은 24일 상습 아동 성착취물 제작 및 유사 강간 등의 혐의로 최찬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최찬욱은 이날 오전 9시 대전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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