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애국은 대한민국 뿌리, 국난앞에선 항상 단합"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06.24 13:55

[the300]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24. bluesoda@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다"며 "우리는 언제나 국난 앞에서 애국으로 단합했고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주재하고 "애국은 가난을 이기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일어서는 바탕이 됐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내는 용기가 됐고, 강한 국방력으로 평화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됐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정상회의에 참석한 열한 나라 가운데 아홉 나라가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왔던 나라들이었다. 전쟁과 전후 복구에 피와 땀을 흘려준 나라들과 대한민국이 나란히 인류 공동의 과제를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열린 사회를 위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전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들과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이 비슷한 출발선에 있었던 개도국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듯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루고 있는 오늘의 우리 역시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기에 강한 나라'라고 부르는데, 우리의 애국심으로 이룬 성취다. 우리 국민이 땀과 눈물로 이룬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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