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행장 작품 'CEO 카드'는…국내 첫 '개인+기업 카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1.06.24 14:43
IBK기업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개인카드, 기업카드를 하나로 합친 'CEO카드'를 선보였다./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개인카드, 기업카드를 하나로 합친 'CEO'카드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윤종원 행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카드명, 디자인 등에 직접 신경쓴 결과물이다.

듀얼(Dual)카드 CEO카드 상단엔 개인카드, 하단엔 기업카드가 배치됐다.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혜택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두 카드의 이용금액에 따른 포인트는 모두 개인카드에 적립된다. 포인트는 전세계 항공권 구매, 국내 골프장 그린피 결제, 카드대금 납부 등에 쓸 수 있다.

CEO카드는 중소기업 고객에 특화한 기업은행의 강점을 살려 만들었다. 윤 행장이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잦은 소통을 거쳐 사업부에 "기업 CEO에 특화한 전용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카드를 만들면서는 중소기업 CEO들에 일일이 설문조사를 했다. 선호하는 혜택, 기존 카드의 불편한 점 등을 물었다.

개인카드 포인트는 국내 이용금액의 1%, 주유소·전기차충전소·호텔·면세점 이용금액의 1.5% , 해외 이용금액의 2%가 적립된다. 기업카드의 경우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3%가 포인트 적립 대상이다. 또 외식통합이용권, 신세계상품권 교환권, 골프문화상품권 등 15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국내·외 공항, 특급호텔 발레파킹 등 혜택도 있다.


듀얼카드지만 고객이 원하는 경우 개인카드 단독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듀얼카드의 경우 국내·외 겸용 23만원, 국내 전용은 22만4000원이다. 개인카드만 발급하면 연회비가 각각 22만원, 21만5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불편사항은 개선해 혁신적인 카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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