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플라스틱 재활용 연구단지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3 17:30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단지인 '자원순환(post-플라스틱) 클러스터'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처리와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유럽 등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하나의 자원으로 다시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국가사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고, '자원순환(post-플라스틱) 클러스터' 공모사업을 추진, 부산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자원순환(post-플라스틱) 클러스터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산단(9공구) 8000평 부지에 국비 약 500억원을 투자해 추진되며, 정부가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운영을 맡는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플라스틱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Δ재활용기술 R&D Δ실증·실험시설 Δ신기술의 검인증 Δ사업화 지원(창업랩, 창업지원센터 등)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시설이다.


부산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Δ생곡지역의 자원순환 시설과 자원순환특화단지 Δ환경 분야 대학과 연구소 등의 고급인력 Δ부·울·경 지역의 화학·기계 분야 산업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중립 전략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4. 4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5. 5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