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민 "야음근린공원 울산시민에게 돌려줘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3 15:34

LH 야음근린공원 개발 관련 "절대 아파트 조성 안되는 곳"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야음근린공원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박성민 의원실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23일 "야음근린공원을 100% 공원으로 개발해 울산 시민들에게 '도심 숲'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일몰제에 따른 울산지역 공원 해제 비율이 높은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 울산은 공원 해제의 비율이 77%로 전국 1위이다. 2위인 세종(40%)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높다. 또한 전국의 공원해제 평균이 16%인 것을 감안하면 울산은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H의 야음근린공원 개발과 관련해 "공해로부터 도심을 보호하는 중구와 남구의 허파와도 같다"며 "절대 아파트로 조성해선 안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 시민들의 건강권, 녹지권 등이 완벽하게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울산시의 공원 녹지 보전에 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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