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허석 순천시장과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월등시민정원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등 복사골 정원' 제막식을 개최했다.
월등 복사골 정원은 설계에서부터 조성까지 주민 참여형 정원으로 만들어졌다.
월등면민과 시민정원추진단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꽃 복숭아 나무를 활용한 정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고 표지석을 비롯한 기념식수, 조형물과 꽃 복숭아 나무 등 정원의 많은 부분은 주민들이 기부했다.
정원의 명칭도 시민정원추진단 자체 공모를 통해 복숭아 고장인 월등을 알리고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꽃 복숭아나무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월등 복사골 정원'으로 정했다.
허석 시장은 "복사골 정원을 시작으로 10년, 20년 뒤 꽃복숭아로 뒤덮인 월등면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전역에 복사골 정원같은 시민주도의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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