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플렉센스와 젠스크립트의 진단키트로 코로나 감염 후 완치된 환자 217명의 혈액검체에 대해 중화항체 존재여부를 진단한 결과, 두 제품의 일치율이 양성 99.1%, 음성 96%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병원과 전문가용으로 사용되는 ELISA (효소면역화학반응분석법 방식이다.
플렉센스의 진단키트는 보건복지부 산하 K-바이오에서 기술이전 받은 중화항체와 특허받은 진단플랫폼기술을 적용했으며, 충북대 의대 송민석 교수팀과 협력하여 개발했다.
김기범 플렉센스 대표는 "당사의 제품은 중화항체 정성 및 정량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병원에 연구용 제품을 제공하고 국내 식약처 승인과 해외 판매를 위한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중화항체가 생성되어 있는지 진단하는 키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는 진단키트로 승인받은 제품이 없고 미국에서는 젠스크립트사가 유일히다"며 "국내진단기업의 제품이 사용될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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