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늘었다. 이들 중 5명이 교회 관련 감염 사례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명(세종 534~541번)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 교회 관련 감염자만 5명이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동거가족인 10대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50대 확진자는 교회 집단감염 발생 후 해당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외 동거가족 3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대전 교회발 감염자(대전 2460번)와 접촉한 일가족 3명(50대 2명, 20대 1명)도 확진됐다.
다른 동거가족 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역시 대전 확진자(대전 2460번)와 접촉한 또 다른 5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1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교회 관련한 지역 감염자만 8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대전 직장 동료(대전 2402번)와 접촉한 뒤 지난 16일 감염된 30대의 동거가족 2명(30대, 10대)도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40대는 해외입국자다. 출국 전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당시에는 '음성'을 받았지만,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조치했다.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41명이다.
한편 교회발 집단감염이 터진 대전에서는 전날에만 5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뒤 지난 20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이 확인된 40대를 시작으로 그의 배우자, 배우자가 다니는 해당 교회 교인들과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감염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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