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덮친 쿠팡 물류센터 화재…대형 창고시설 일제점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1.06.23 10:23
(이천=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나흘째인 20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어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1.6.20/뉴스1
경기도 이천시에서 발생한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대형 물류창고를 중심으로 소방특별조사가 이뤄진다.

소방청은 다음달 2일까지 전국의 창고시설 중 특정소방대상물 1급 이상 49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연면적 1만5000㎡ 이상인 1급 483개소와 특급 7개소다.

소방특별조사는 사전통보 없이 불시로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가스·전기 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조사를 추진한다. 소방청은 피난시설과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사항을 우선적으로 조사한다.


자위소방대의 훈련 실시여부와 소방시설 자체점검 내역, 옥내소화전 사용 가능여부 등도 조사대상이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조사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안전관리 개선 과제를 발굴해 창고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기준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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