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60㎜…충북 중·북부 밤새 비 피해 발생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3 09:30

전날 오후 7~8시 사이 시간당 29㎜ 집중

23일 청주기상지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기 불안정 등으로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 긴급복구 모습(뉴스1 DB)2021.6.23/©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중·북부지역에 밤새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

2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밤 충주 35.5㎜, 제천 23.6㎜, 단양 27.5㎜, 음성 금왕 60㎜의 비가 내렸고 전날 오후 7~8시 사이에 시간당 29㎜의 비가 집중됐다. 이번 비는 천둥 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했다.

충주에서는 도로 침수 3곳, 가로수 피해 5곳, 농작물 피해 3곳으로 신니면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담장과 지붕이 일부 파손된 주택도 있었다.

제천에서는 청풍에서 가로수가 하나 전복됐고, 음성과 단양 지역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충주, 제천, 단양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음성 지역에 호우주의보는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도 대기 불안정 등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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