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쇼크'…비트코인, 저가매수에 3만2000달러선 반등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1.06.23 07:06
/사진=머니투데이DB
중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확대로 한때 3만달러 선이 깨지면서 급락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3만 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가상자산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8%오른 3만245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달 전인 4월 중순 6만5000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22일 저녁엔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1월 말 이후 처음이다.

최근 중국이 가상자산 거래 색출, 채굴장 폐쇄 등 본격적인 규제에 나서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렸고, 20일 기준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가운데 90%가 이미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과 알리페이 등 지급결제기관들과 면담을 갖고 가상자산 거래 중단을 지시했다는 점도 가상자산 거래에 영향을 끼쳤다.

가상자산 업체 톨백컨의 마이클 퍼버스 최고경영자(CEO)는 "3만 달러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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