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난 홍준표, 곧 돌아온다…모레 복당 의결 유력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 2021.06.22 18:40

[the300] 24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복당 의결될 듯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5.19/뉴스1
국민의힘이 24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2일 최고위원들에게 이런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홍 의원 복당에 "늦출 이유가 없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최고위원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어 복당안은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최고위원은 the300(더300)과 통화에서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홍 의원 복당의 공감대가 있어 목요일에 복당안이 의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가 시작할 때부터 홍 의원 복당 이야기가 있었다"며 "당직 인선 등의 얼개가 잡히고 나서 복당을 의결하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17일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한기호 의원과 김도읍 의원을 내정하고 최고위 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인선을 확정했다.


전날(21일)에는 최고위에서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인재영입위원장에 정병국 전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이영 의원을 인선했다.

당직 인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그동안 미뤄왔던 홍 의원 복당을 추진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국정 운영능력에 대한 자질 검증과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며 "복당 절차가 끝나면 주유천하(周遊天下)를 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자질 검증과 도덕성 검증부터 받을 것"이라고 썼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