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가치가유 충남119’ 2차 지원 대상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2 17:38
충남소방본부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치가유 충남119’의 두 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충남소방본부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는 ‘가치가유 충남119’의 두 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차 지원 대상은 안구암 투병 중인 쌍둥이 가정(서천군 마서면)을 포함해 6가구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서천군 안구암 쌍둥이 형제(3세) 중 형은 양쪽 눈이 실명됐고, 동생은 왼쪽 눈 실명과 심장판막 기형으로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문화 가정인 형제의 부모는 버섯재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월 3차례 서울로 통원 치료를 가야하고 간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생계마저 막막한 실정이다.

또, 공주시에 사는 A씨(남?67세)는 중증 당뇨 합병증인 협심증과 당뇨성 족부궤양으로 발가락을 절단한 상태다.

이밖에 보령시의 뇌출혈로 의식 없는 환자, 논산시 가야곡면의 주택화재피해자, 계룡시의 지적장애 1급의 다리 수술 후유증 환자, 서천군 비인면의 주택화재 피해자 등 5가구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구 중 장애와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병원이송 사전예약 서비스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1차 지원대상자 선정 이후 일반 도민뿐만이 아니라 멀리서 살고 있는 출향민까지도 가입 희망 문의가 있다”며 “이웃의 아픔에 작은 정성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이어지고 있어 소방관들이 오히려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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