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확진자 중 변이바이러스 검출자는 총 89명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앞서 제주에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 또 다른 1명은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영국발 알파 변이였다.
새로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모두 영국발 알파 변이바이러스다.
8명 중 4명은 개별사례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집단 감염 확진자여서 추가 변이 감염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이 감염자 중 1명은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확진자이며 2명은 제주시 직장 2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다. 또 다른 1명은 제주시 지인 모임 3 관련 확진자다.
추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까지 분석한 결과 총 7개의 집단 사례가 확인됐다.
Δ‘대학 운동부 관련’ 21명 Δ‘제주시 일가족 5’관련 4명 Δ‘제주시 일가족 7’ 2명 Δ‘제주시 지인 2’ 5명 Δ‘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7명 Δ‘제주시 직장2’ 3명 Δ제주시 지인 모임3 1명이다.
직접적으로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역학적 연관성까지 고려할 때 제주도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모두 211명이다.
제주에서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제주 신규 확진자 712명 중 29.63%에 해당한다.
알파 변이가 208명으로 전체 98.58%를 차지했다. 베타 변이는 0.47%, 델타 변이는 0.95%다.
제주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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