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백신접종 시민에 '안심스티커' 배부…접종 참여 독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2 16:54
전북 정읍시 백신 접종 스티커.©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시민에게 ‘백신접종 스티커’를 배부한다.
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 2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백신접종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센터 등 기관과 온라인을 통해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질병관리청 COOV’앱을 통해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도 가능하지만, 고령층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시는 예방 접종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접종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스티커 제공을 결정했다.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본인 핸드폰 등에 부착해 활용하면 된다.

예방접종 스티커는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격려하고 예우하는 것이 목적이며, 접종 증빙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스티커 발급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예방접종 여부와 본인확인 후 수령하면 되고, 그 외 접종자들은 보건소 예방 접종실에서 발급한다.


추후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예방접종 후 스티커를 수령 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배포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신속한 예방접종을 통해 경로당 문화 프로그램과 노인 교실 등에 다시 참여해 즐거운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21일 기준 1차 접종 4만6,66명과 2차 접종 1만4230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18세 이상 인구 9만4806명 중 1차는 49.2%, 2차는 15.01%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접종률 1차 29.1%, 2차 7.8%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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