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백신 1차 접종률 25% '순조'…"9월 말까지 시민 70% 접종 계획"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2 16:30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조민주 기자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울산 남구 HM병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6.10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당초 목표치였던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중 28만5950명(25.2%)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들 중 7만5287명(6.6%)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구군별 1차 접종률은 중구가 27.8%로 가장 높았고 남구 27.3%, 동구 27.2%, 울주군 23.9%, 북구 19.3%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9월까지 시민 70%(79만5000명)의 1차 접종완료를 목표로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초중고교의 2학기 전면 등교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7∼8월) 중 전체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 7월 말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50대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하며, 1차에 AZ백신을 맞은 사회필수 요원들도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로 접종한다.


8월부터 50세 미만과 일반 사업체에서도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면 울산지역에서도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 접종률 70%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울산지역에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이후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접종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접종률 70%를 목표로 백신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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