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등 여당 수뇌부 28일 TK 방문…대구시와 예산정책협의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2 15:06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내년도 예산 관련 논의를 위해 대구와 구미를 잇따라 방문한다.
22일 민주당 등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시와 민주당은 오는 28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2022년도 국비 지원사업 등 지역현안 협의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맹성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측에선 권영진 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 등 집행부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을 건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대구시의 정부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며, 산적한 지역 현안도 협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달빛내륙철도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국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유치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와 관련해서도 여당 측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양측의 모두 발언을 제외하고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민주당 측은 대구시와 협의를 끝낸 뒤 오후에는 경북 구미시로 이동해 경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 여당이 지지세가 약한 TK에 어떤 '선물보따리'를 꺼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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