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도는 도내에서 전날(21일) 하루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가 모두 46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45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 6월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60대 남성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부 지정 병원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는 향후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발표한다.
제주에서 현재까지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모두 808건이다. 이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사례 8건, 사망사례 6건 등 16건은 면밀한 감시와 평가가 필요한 특별관심 이상 사례로 분류됐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도민은 19만2944명으로, 전체 도민(67만4635명)의 28.6%다. 또 접종 완료자는 5만3914명으로 전체 도민의 8.0%다.
또 전날(21일) 하루동안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명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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