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투기 의혹' 윤미향·양이원영 제명…의원직 유지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1.06.22 11:52

[the300](상보)의총서 표결 아닌 의원들 동의 구해 제명...경선 연기 관련 의견 수렴 중

윤미향(왼쪽),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0.9.15/뉴스1 (C) News1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해 투기 의혹을 제기한 양이원영·윤미향 의원을 제명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간 브리핑에서 "이때까지 (의총에서) 선출직 제명에 대한 표결은 진행되지 않았던 만큼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제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의총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에서도 2명의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의결됐다. 앞서 지도부는 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의원 12명에게 탈당 조치를 결정한 바 있다.

비례대표인 양 의원과 윤 의원은 자진 탈당이 아닌 출당(제명) 조치를 통해 의원직을 유지하도록 했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윤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양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는 것으로 권익위 조사 결과 나타났다.


신 원내대변인은 "특별히 의견을 소명하지 않았다. 개인 의사를 손을 들고 발표하거나 의견을 발언한 의원도 없었다"며 "2명의 의원은 앞으로 무소속으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경선 연기 여부 논의와 관련해서는 "(경선 연기에 대한 것은) 의총 표결 사안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자는 의미"라면서 "결정은 이번 의총을 통해 이 자리에서 결정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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