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 "위하준, 잡아먹을 듯 달려와…죽기 살기로 뛰어" [N현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1 16:38
위하준과 진기주/CJ CGV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진기주가 위하준의 빠른 달리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게 됐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드나이트' 언론배급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려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배우,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진기주는 엄청난 달라기로 추격신을 완성한 것에 대해 "제가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지는 이 영화하면서 처음 알았다"며 "대본 볼 때 추격 장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어떻게 달려야 할지 큰 고민이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뒤에서 저렇게 잡아 먹을 듯이 달려오니까 저 역시 죽기 살기로 달렸다, 현장에서 공기 자체가 있어서 저에게서 나올 수 없는 스피드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에 위하준은 "저는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초반엔 카메라가 못 따라오기도 했다. 쉬엄쉬엄 하지 않고, 최대한 공포감을 주고 싶어서 무섭게 뛰었다"며 "초반에는 기주 배우가 잡힐 것 같았는데 점점 더 빨라져서 다음에는 못잡겠더라. 그래서 더 추격신이 잘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오는 30일 극장, 티빙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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