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171억원이 투자된다.
구체적으로 수소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건축물 설치, 스마트 교통 인프라 설치, 물 순환 쿨링 및 클린로드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향후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화는 15%이상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20여개 기업의 생산성 향상(30% 이상)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20% 향상)도 기대된다. 나아가 일자리 4100여개 창출도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새만금 산단이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5·6공구, 3.7㎢)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전주 탄소산단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전국 3곳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 중 2곳이 전북에 조성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첫 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탄소산업의 메카인 전주 탄소국가산단이 새만금 산단과 더불어 대한민국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선도하고 전북도가 탄소중립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시범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국토부 및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 공급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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