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즈 골프장에서 진행된 2021 US오픈 대회에서는 갑자기 난입한 한 스트리커(Streaker·발가벗고 대중 앞에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배를 드러내보인 달라붙는 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이 남성은 골프채를 손에 들고 골프장으로 달려갔다. 이어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골프공을 꺼내 바닥에 던진 뒤 자세를 잡고 시원한 샷을 날렸다. 남성은 샷이 만족스럽다는 듯 골프채의 양 끝을 손으로 잡고 춤까지 선보였다.
영상에 포착된 해당 장면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이 남성을 향해 "스윙이 참 좋네" "내가 본 스트리커 중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