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 "강호동과 루머, 없는 사실이 꼬리표로…억울" [N인터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1 11:00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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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고두심이 과거 개그맨 강호동과의 루머(뜬 소문)에 대해 "없는 사실이 몇십년간 꼬리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JTBC '아는 형님' 녹화(12일 방송)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있는대로 다 까발리고, 베스트로 다 했다, 몸에 행동, 율동 움직임 같은 것도 내 나이에 맞지 않은데 내 속에 내재된 걸 보여줬다"며 "그걸 보여주면서 이게 전부니까, 강호동과의 루머나 음모설도 믿지 마시라(라는 의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사실로 그렇게 매도해서 사람을 괴롭히고 괴롭다, 고두심 치면 꼭 나온다, 지금도"라며 "여러분도 기자니까 지워줄 수 있으면 지워달라, 누가 좀 지워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고두심은 "만약 사실이었다면, '실수였지만 있었던 일이다' 그런 거라면 내가 받아야 할 응당의 벌일 수 있지만 이건 없는 사실이 인쇄까지 돼서 꼬리표로 남아서 몇십년을 따라다니는 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최근에도 '강호동 루머'와 관련된 댓글을 봤다고 했다. 그는 "댓글을 볼 줄 모르는데 누가 옆에서 얘기를 해주고 보내준다"며 "'33세차 멜로' 이런 타이틀로 (기사가) 나가니까, '강호동 하고 끝내고 하는 거냐'하는 댓글이 있더라, 이거 뭐냐 진짜"라고 최근의 사건을 언급했다.


'빛나는 순간'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 분)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찍은 작품이며 고두심은 극중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 역을 맡았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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