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중기부 태어난 곳은 대전"…23년만에 이별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1.06.21 12:00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대전시장과 지역 대표 단체장들을 만나 세종시 청사 이전에 따른 작별의 아쉬운 마음을 전달했다./사진=중기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는데 대전시민들의 많은 응원이 있었으며 중기부가 태어난 곳은 대전임을 잘 알고 있다"며 대전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 장관은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대표 단체장들을 만나 고별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세종시 청사 이전에 따른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이로써 중기청 시절부터 터를 잡고 있었던 대전을 23년만에 떠나게 되는 것이다.

권 장관은 "세종시로 청사 이전을 통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청사를 이전하는 것에 대해 대전시민들 모두가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중기부 간 발전적 협력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은 대전시 관계자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한 후 중기부에 보내준 대전시민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대전시 시목인 소나무를 기념으로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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