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및 상해 등 혐의로 A(2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38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50대 여성과 고등학생 4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의 비명을 듣고 나온 주민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들은 머리와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피해자들과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돌멩이를 휘둘렀다'는 진술 등이 있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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