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사이비 종교에 포교 당할 뻔…맞춤형으로 계획하더라"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6.21 07:18
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사진=홍봉진 기자

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이 사이비 종교에 포교 당할 뻔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에서는 일제강점기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현혹시켰던 사이비 종교 백백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표창원은 "저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요청해서 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의를 마치고 한 수강생이 오더니 자기들이 범죄 심리 동아리를 만들었다면서 만나서 얘기를 좀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반가워서 만났더니 무언가를 보여주더라"라며 "앞에는 범죄 심리 동아리 관련 내용이었는데 뒤로 가니 '범죄는 믿음으로'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 저를 타깃으로 맞춤형 포교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교 상대를 선정하고 그 사람에게 맞는 걸 준비해서 가져온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