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해지자…' 주말 동해안 잇단 수상레저 사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0 17:30
강원 고성군 거진읍 요트 전복 사고.(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1.6.20./뉴스1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 따뜻한 날씨로 물놀이 인파가 많아지면서 강원 고성군 해상에서 수상레저 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5분쯤 고성군 거진읍 앞 70m 해상에서 2.6톤 급 세일링 요트 1척이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 해당 요트에는 선장 A씨(70) 등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보트가 90도 정도 기울어져 있고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헬기, 구조대 등을 급파, 2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3명은 인근 해상 카약 탑승자가 건네 준 튜브를 이용해 물 밖으로 나왔다.

구조된 이들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뒤집힌 요트 구조작전 벌이는 속초해경.(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1.6.20./뉴스1

또 같은날 오후 5시 24분쯤 고성 공형진항 앞 해상에서 4.5마력 고무보트로부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대를 보내 구조하기도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을 할 때는 사전에 바다날씨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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