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3명에 이어 이날 오전 6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450~4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격리 중 확진이다.
순천450~451번은 모두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술집 사장(순천414번)과 온천, 술집 등지서 각각 접촉했다.
순천414번은 술집을 방문한 손님(순천407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순천407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순천452번은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어 자진해 선별 검사소를 찾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순천452번이 한 병원에 입원했던 것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의 입원환자 31명과 종사자 29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순천452번의 가족 4명(순천453~456번)과 입원환자 2명(순천457~458번)의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확진자가 나온 병원 이용자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또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순천에서는 5월 이후 141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