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개편안 오늘 발표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 2021.06.20 09:58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준비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6.17/뉴스1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5일 7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확진자는 최근 1주일 동안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다만, 주말에는 검사량이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나타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확진자 감소를 유행 둔화의 시작으로 보고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429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1149명(해외유입 9528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429명 중 국내 확진자는 380명이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 152명, 인천 19명, 경기 111명 등 282명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98명 나왔다. 지역별로 △부산 14명 △대구 15명 △광주 2명△대전 8명 △울산 5명 △세종 2명△강원 13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49명이고,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9528명을 기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19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30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31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이날 격리해제 판정을 받은 사람은 514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14만2899명이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624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전날보다 5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002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은 21만여명이 맞았다. 1차 예방접종률은 29.2%까지 올랐다.

접종 완료자는 3만3522만명이 추가됐다. 누적 404만6611명이며 전체 인구의 7.3%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4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에 대해서는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뒀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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