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ATL전 우천취소…김광현 21일 더블헤더 2차전 등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20 09:02

코로나19 여파로 7이닝 경기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편성으로 미국 전역으로 중계

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는데 김광현(33)은 예정대로 21일(한국시간) 선발 등판한다. 다만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에 따라 두 팀은 21일 더블헤더를 치른다.

김광현은 오전 8시8분에 시작하는 더블헤더 2차전에 출격하며, 앞서 오전 3시10분에 열릴 1차전에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더블헤더로 편성되면서 이 2경기는 '7이닝'으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블헤더 경기를 7이닝으로 치르고 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총 3차례 더블헤더를 경험했다. 올해도 지난 5월 6일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나가 4이닝 1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광현이다. 그는 올해 10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3.72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6이닝(1실점)을 소화하며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소화할 드류 스마일 리가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2012년 빅리거가 된 스마일리는 통산 38승 38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한편 김광현의 시즌 11번째 등판 경기는 ESPN의 '선데이나잇 베이스볼'로 편성,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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