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글로벌 웰컴센터 밑그림 나왔다…한옥으로 전통미 물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9 12:02

연내 착공 내년 12월 개관할 예정

전주 ‘글로벌 웰컴센터’ 조감도©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의 밑그림이 나왔다.

19일 전주시는 전날 열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라인종합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배치계획의 적합성과 기린대로 및 태조로와의 접근성, 공간활용 및 동선 등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마을에 들어서는 만큼, 한옥의 전통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들어서게 될 ‘글로벌 웰컴센터’는 한 마디로 종합관광안내소다.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단순 관광안내소가 아닌 정보제공, 교통예약, 지역연계, 한옥마을 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관광안내시설로 공간을 구축한다는 게 전주시의 구상이다.

규모는 부지면적 582㎡, 연면적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65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VR존)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들이 배치된다.

단순 관광안내소가 아닌 정보제공, 교통예약, 지역연계, 한옥마을 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관광안내시설로 만든다는 게 전주시의 구상이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에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를 중심으로 4차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건립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한옥마을은 물론, 전주시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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