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안심 경로당' 지정…백신접종 90% 이상인 곳 대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9 11:22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경로당 이용 노인 백신 접종률이 90% 이상인 경로당을 ‘안전 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사진은 익산시청 전경.© 뉴스1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일상회복 지원방안에 발맞춰 경로당 노인 백신 접종률이 90% 이상인 곳을 ‘안전 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 경로당’으로 지정된 곳은 여가프로그램 사업 등이 우선 지원되며, 안전 경로당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시에서 스티커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21일부터 지역 내 77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로당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주 이상 지난 노인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백신 2차 접종 시까지는 경로당 내 식사행위는 금지되며, 이용 시간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경로당 감염책임자와 방역관리자 지정관리로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른 운영 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로 노인들이 일상 회복과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생활 방역체계 구축으로 노인들이 안심하고 문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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