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누계 확진자 6000명 돌파…음악학원·의료기관 등 18명 감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8 15:22

백신 접종자 80대·60대 2명 사망

부산 남구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들이 접종 전 예진을 기다리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계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6008명으로 증가했다.

금정구 A음악학원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원생 4명이 확진됐다. 현재 A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원생 19명, 직원 4명, 접촉자 9명)이다.

동구 한 의료기관에서도 방문자 1명과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9명(직원 3명, 방문자 1명,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1명 나왔으며,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백신 접종 사망자도 2명(아스트라제네카 1명, 화이자 1명) 추가됐다. 이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80대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60대이며, 모두 1차 접종만 한 상태다.


현재까지 백신을 맞고 사망한 접종자는 총 17명(아스트라제네카 10명, 화이자 7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난 접종자도 1명 발생했으며, 근육통, 발열 등 일반 증세를 호소한 접종자는 294명 나왔다.

전날 2만8858명이 1차 접종을, 1만157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77.8%, 2차 접종률은 18.3%다.

전날 기준으로 부산 전체 인구(335만여명) 대비 1차 접종률이 30%를 돌파했으며, 접종 완료는 7.2%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9월말까지 시민 70% 이상인 235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3분기 동안 125만여명에 대해 접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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