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진행해온 사업으로, 예술인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와 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을 위해 지원조건을 완화해 중위소득 기준을 상향조정(85%→120%) 했다.
또 장애인, 원로 예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예술인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278명의 예술인이 신청해 2.7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심사 등을 통해 최종 100명에게 총 3억원을 지원 결정했다.
재단은 가점제 방식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했다. 장애인, 원로(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예술인에게 최고 배점을 부여하고 그 밖에 자녀가 있거나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중위소득 80·100·120% 구간으로 세분화된 배점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100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00명의 예술인은 2021년 11월 30일까지 예술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수일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 지원사업의 높은 경쟁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예술활동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모 결과는 울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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