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합창’ 이색공연 선보인다

24일 오후 7시30분 전주판소리합창단 초청 기획공연

대전연정국악원이 무대에 올리는 판소리&합창 공연 포스터.(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올시즌 기획공연으로 판소리와 합창을 결합해 뮤지컬, 성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가미한 이색공연 ‘명불허전 예인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전주판소리합창단을 초청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지며, 음악적 경계를 넘나들며 판소리를 합창과 제창 등 새로운 형식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대표적인 판소리 단가 '사철가'를 동요와 대중음악 느낌으로 표현한 '신사철가'와 판소리 '심청가'의 범피중류, 물에 빠지는 대목을 새롭게 구성한 '심청가 인당수'가 성악으로 공연된다.

또 판소리 합창으로 구성된 '바람아, 완산칠봉 바람아'와 시인 이육사의 '광야', 조선말기 신재효가 지은 판소리 단가 '광대가'를 입체적인 소리로 들려준다.

이영일 시립연정국악원장은 “판소리와 합창,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다른 두 장르가 만나 새로운 하모니의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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