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민관 합동점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8 13:22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2019.11.1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환경단속공무원 6명, 환경모니터요원 4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 2개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곳을 대상으로 대기, 폐수, 기타수질오염원, 악취, 폐기물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Δ배출시설 설치 신고사항 일치 여부 Δ배출시설·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Δ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Δ폐기물 적정 보관·처리 여부 Δ오염물질 무단배출·주변 환경오염 여부 Δ기타 환경관련법 준수여부 등이다.

특히 환경모니터요원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상태와 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등을 점검하고 사업장 대기, 폐수, 악취, 폐기물 등 환경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남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고의적 또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관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35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1곳, 폐수배출 허용기준 초과 1곳,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 1곳 등 법령 위반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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