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컴파운드는 PLA(Poly Lactic Acid) 가공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가졌으며 SPC팩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하는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와싿.
양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PLA 포장재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들어 수 년 안에 토양에서 100% 생분해되는 재료다. 두 회사는 일회용 스푼과 포크, 샐러드 용기 등에 사용 가능한 PLA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창대 SPC팩 대표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은 환경보호는 물론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SPC그룹이 식품업계 친환경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C팩은 지난 3월부터 SK종합화학, SKC, 롯데케미칼 등과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 MOU를 맺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식품포장재 인쇄업계 첫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포함한 '녹색 기술', '녹색 제품' 인증 등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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