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중남미 진출' 교두보, 콜롬비아와 손잡았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6.18 09:43
스타트업 지원기관 본투글로벌센터가 인풀사 콜롬비아(Innpulsa Colombia)와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사업개발 및 글로벌 투자유치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풀사는 2012년 콜롬비아 통상관광부(MINCIT) 산하에 설립된 기업성장 추진기관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서비스와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션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본투글로벌센터는 중남미 지역 내 조인트벤처 육성사업을 강화한다. 인풀사 와 함께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밋업과 이벤트를 개최해 기업별 기술매칭과 협업을 돕는다.

이외에도 △양국 스타트업의 교차진출 활성화 지원 △기업가정신과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등 지식교류 이벤트·프로그램 개최 △조인트벤처 글로벌 투자 촉진 등을 통해 한-콜롬비아 딥테크 스타트업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중남미 지역 조인트벤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IDB랩(IDB Lab)과 함께 중남미 우수 혁신기술기업 발굴과 매칭을 위한 '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까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등에 있는 협력사와 7회 이상의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매칭된 스타트업 중 5건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에 대한 사업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콜롬비아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와 더불어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국가로서 우리 혁신기술 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기에 전략적 이점이 높은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풀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을 돕는 협력 사업을 적극 개발하겠다. 한-콜롬비아 스타트업 조인트벤처를 발굴하고 글로벌 합작 진출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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