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전 아나 "엄마, 내 말 듣고 비상금 털어 주식 투자했다가 상장폐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6.18 08:26

'평생동안' 17일 방송

SBS FiL '평생동안'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자신의 말만 듣고 비상금을 주식에 투자한 어머니가 상장폐지를 겪었다고 얘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평생동안'에서는 금융전문가 염승환이 출연해 김성령, 박효주, 장영란, 김민정, 조이현과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민정은 염승환에게 "과연 최고 수익률은 몇 퍼센트였고, 마이너스는 얼마였는지 궁금하다"라고 질문했고, 염승환은 "제일 많이 벌었을 때 저는 350%까지 수익률을 봤다"라고 얘기했다.

염승환은 "초기 주린이 시절에는 3000만원을 잃었다"라며 "주변 얘기를 듣고 투자를 했는데 상장폐지 당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정은 이를 듣다가 "저희 어머니도 그랬다"라며 "제 말 듣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대학생 때 주식 좀 공부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때 당시에 조선주가 뜨거웠다"라며 "(제 말을 듣고) 엄마가 비상금을 털어서 500만원 처음에 넣고 분위기가 좋아서 더 넣었는데 결국 휴지조각이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너무 죄송했다"라며 "그런데 이건 아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